기업 10곳 중 4곳, 능력보다 연공서열 선호 _라그나로크 아이템 넣는 방법_krvip

외환위기 이후 서구식 인사관리시스템이 도입됐지만 아직도 국내 기업 10곳중 4곳은 직원을 승진시킬 때 인사고과나 직무능력보다는 근속기간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사업체 2천 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, 전체의 35.0%인 700곳이 사무관리직을 승진시킬 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근속연수를 꼽았습니다. 인사고과와 직무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체는 각각 31.7%와 26.6%로 그 뒤를 이었고, 자격증 소지여부는 2.5%에 불과했습니다. 생산기능직의 경우에는 연공서열 중시풍조가 사무관리직보다 더 심해 근속연수를 우선 고려한다는 응답률이 35.8%로 가장 높았고 직무능력 29.0%, 인사고과 28.2% 순이었습니다. 이와함께 상장회사의 비정규직 비율은 국제통화기금 즉 IMF 관리체제 당시인 97년의 5.5%에서 2002년에는 10.4%로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또 기업체 10곳중 3곳이 IMF 이후 비정규직을 적극 채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@@@@@